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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따릉이 3000대 추가...광고판 부착해 적자해소

기사입력 : 2022년06월27일 14:35

최종수정 : 2022년06월27일 14:35

수요 대비해 1000대 우선배치
연말까지 2000대 신규 도입 예정
11월부터는 노후화 3000대 교체
하반기 내 광고 부착 구상도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거리두기 해제 및 일상 회복으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량이 전년 대비 40% 가까이 급증하자 서울시가 신규 물량 확보에 나섰다. 정비가 불가능한 수준의 노후 자전거도 폐기·교체해 안전성을 높인다.

27일 서울시는 연말까지 따릉이 3000대 신규 도입 및 노후 따릉이 3000대 교체를 진행하고 광고 부착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15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공개 시승회'에서 아트 따릉이가 전시되어 있다. 서울문화재단과 포르쉐 코리아의 후원으로 제작된 아트 따릉이는 시민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2021.11.15 hwang@newspim.com

2021년 따릉이 이용현황에 따르면 6~10월은 따릉이 이용 건수가 연간 이용 건수의 절반 이상(53.9%)을 차지할 정도로 이용량이 많은 시기다. 이를 대비해 시는 우선배치 물량을 확보한 후 지난 17일 신규 물량 3000대 중 1000대를 현장에 조기 배치했다.

또한 나머지 신규 2000대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후 따릉이 3000대도 11월부터 폐기·교체한다. 추가 물량은 지역별 이용수요를 분석해 적재적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시는 따릉이 4만1500대를 운영 중이며 추가 배치를 통해 연말까지 총 4만3500대로 확대된다. 대여소도 250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285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따릉이는 지난해 103억의 적자를 내는 등 매해 심각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시는 ESG 광고 부착을 통한 적자난 해소를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기업 공고도 내지 않은 상태로 현재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며 "하반기 중으로 공고와 함께 광고 부착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규 도입 2000대의 경우 광고 집행 시기에 따라 부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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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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