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태풍·집중호우·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내 4개 반(총괄지원·기반시설·현장대응·현장기술지원반) 총 48명으로 편성해, 농업시설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재해발생 시 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흥시가 태풍·집중호우·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시흥시] 2022.06.27 1141world@newspim.com |
기상청은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지역 차가 크고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망한 데다 가을 태풍(9~10월) 발생 빈도 증가 추세로 인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시는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습 침수 농경지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여름철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춰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석현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호우로 가뭄은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제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재해에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할 시기인 만큼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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