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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라씨로] 분말형 이어 액상형까지...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사업' 속도

기사입력 : 2022년06월24일 17:55

최종수정 : 2022년06월24일 17:55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임상 1상 착수
분말형 미용용 임상 1상 완료, 치료용은 진행 중
"빠르게 상용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4일 오후 3시 5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종근당바이오가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임상 1상에 착수했다. 종근당바이오는 사업 영역을 원료의약품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본격적으로 넓히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는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CKDB-501B'의 임상 1상에 들어갔다. 임상 1상은 성인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중앙대병원에서 실시된다.

기존 보툴리눔 톡신은 미생물에서 독소 단백질을 분리·정제하고 무균 상태에서 동결 건조 시킨 분말형이다. 시술시 분말형 보툴리눔 톡신에 생리식염수를 섞어 주입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희석액 용량이 정확하지 않으면 약효가 감소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소지도 있다.

[로고=종근당바이오]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은 분말형 보툴리눔 톡신의 단점을 보완한 톡신이다. 메디톡스가 유일하게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상용화에 성공했다. 

종근당바이오는 원료의약품 중심에서 보툴리눔 톡신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약 6조원으로 추산되며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분말형에 이어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임상에 착수하는 등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속도를 높여서 빠르게 상용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종근당바이오는 분말형 보툴리눔 톡신 'CKDB-501A'도 개발 중이다.

미용용으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1상은 완료됐으며 현재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임상 1상은 성인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중앙대병원에서 실시됐다.

종근당바이오는 임상 1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하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방침이다.

치료용 보툴리눔 톡신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 1상은 지난 4월 시작됐다. 이 임상은 성인 남녀 24명을 대상으로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등에서 진행 중이다.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은 뇌의 중추신경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을 의미한다. 보툴리눔 톡신은 다른 치료법보다 상대적으로 효능이 높고 부작용이 적어 안전한 치료제로 꼽힌다.

종근당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보툴리눔 톡신은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더 높은 안전성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종근당바이오는 출처가 명확한 보툴리눔 톡신 균주 상용화 라이센스를 도입해,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출시한 메디톡스가 지난 2016년 대웅제약, 휴젤 등 경쟁 업체에 균주 염기서열 분석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면서 균주 출처가 논란이 된 바 있다. 불분명한 균주 출처로 인한 위험 부담을 사전 차단했다는 것이다.

[사진=종근당 홈페이지]

보툴리눔 톡신은 충북 오송에 있는 1만3716㎡(4200평) 규모의 미국 cGMP 수준 최첨단 설비를 갖춘 전용 시설에서 생산된다. 종근당바이오의 오송공장은 연간 600만 바이알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 능력을 보유했다. 종근당바이오는 457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말 이를 완공했다. 향후 연간 1600만 바이알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2001년 종근당의 원료의약 사업부문이 분할 신설돼 설립된 회사다. 회사는 현재 미국·중국·유럽 등에 30여종에 이르는 원료의약품 및 완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항생제와 당뇨병치료제 원료를 주요 품목으로 생산 중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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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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