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윤창현 "루나 사태 본질은 기축통화에 대한 도전 실패...규율체계 확립해야"

기사입력 : 2022년06월23일 16:50

최종수정 : 2022년06월23일 16:50

"미국 국익에 해가 되면 많은 루트로 좌절할 것"
"5대 거래소 자율규제 협약 있지만 갈 길 멀어"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가상자산에 대해 "미국이 달러라는 기축동화 위치를 위협하는 것은 절대 안 넘어간다"며 화폐가 아닌 자산으로 개념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통해 규율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윤 의원은 23일 국회 정책의원총회에서 '가상자산시장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기축통화와 비트코인의 긴장관계' 강연을 열고 "비트코인은 원래 초기 설계상으로는 달러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던 화폐"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가상자산특위 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서 가상자산과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다. 2022.06.23 kilroy023@newspim.com

윤 의원은 "테라·루나처럼 자꾸 돈을 건드리는 순간 아주 이상한 일이 생긴다"며 "미국이라는 국가의 국익에 상당 부분 해가 된다면 여러 가지 루트로 이런 것들이 좌절할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막대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테라·루나 사태의 경우도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위협한 사례였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테라·루나 프로젝트는 가치가 떨어지면 이익을 보는 공매도 세력에 의해서 망가졌다"며 "이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함부로 달러의 대체품을 만들어내지 말라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할 수 없이 우리는 지금에 와서 다시 한 번 얘기해 볼 수밖에 없는 것은, 화폐와 자산의 의미와 역할을 정확하게 구분하지 않으면 엉망이 돼 버릴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 의원은 또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5개 거래소가 지금 자율규제 협약을 통해서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고 스스로 평가와 위기대응계획 등을 설립하는 단계까지 가 있다. 어제 협의체가 출범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디지털자산이라는 개념으로 협의제 행정기구에 전담하고 과세 문제를 다뤄야 한다"며 증권형 코인은 자본시장법으로 보내고 비증권형은 디지털자산으로 정의해 관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메타버스 같은 것도 간접적으로 연결될 것인데 이제 디지털자산기본법도 만드는 식으로 가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노력를 통해 많은 규율체계나 방향을 기본법을 통해서 확립을 하되, 방향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참조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마무리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