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145만원까지 차등 지급
6월 27일부터 주민센터 방문접수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최근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관악구가 저소득층 생계부담을 완화하고자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5월 29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계층 ▲아동양육비를 받는 한부모가족 등이다. 지원금은 급여자격별·가구원수별로 차등지원하고 최소 30만원부터 최대 145만원까지 지원한다.
관악구청 청사 전경 [사진=관악구] |
지원은 유흥, 향락, 시행업소 등 업종은 제한하고 사후 관리가 용이한 선불형 카드로 지급된다. 다만 시설 수급자의 경우 1인 20만원을 시설에서 현금 지급한다.
접수는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별도 신청 없이 신분증 지참 및 주소지 소재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한편 구는 현장 방문 시 카드 지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7월 8일부터 첫 2주간은 가구주 출생연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를 운영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지원금이 코로나19와 물가상승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신장에도 도우밍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