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치안감 인사 번복, 경찰 조사 우선 있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찰총장 책임 여부에 "가능하다 아니다 말 어렵다"
尹대통령, 치안감 인사 번복에 "중대한 국기문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치안감 인사 번복에 대해 "중대한 국기 문란"이라고 강하게 지적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의 조사가 우선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3일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대통령이 아침에 말씀하시는 과정에서 이를 국기 문란 내지는 과오라고 했는데 중대한 실수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며 "이후에 어떻게 할지는 지금 상황에서는 확인할 만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 차원의 진상규명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해당 과정에 대해 경찰 쪽에서 먼저 조사가 있어야 한다"라며 "이를 대통령실에서 하고 있지는 않다. 이후 과정에 대해서는 밝힐 것이 있으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앞서 경찰청은 21일 오후 7시경 치안감 28명 규모의 보직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가 2시간 만에 7명의 보직이 바뀐 채 번복돼 논란이 일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어이 없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청에서 행안부로 자체 추천 인사를 보냈는데 그것을 그냥 보직해버린 것"이라며 "행안부에서 의견을 안 냈는데 인사가 유출되고 언론에 인사가 번복된 것처럼 나가는 것은 국기문란이 아니면 공무원으로 할 수 없는 과오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찰청장이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인지에 대해소눈 "그것까지 가능하다 아니다 말하기는 어렵다"라며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세히 설명했다"고 답했다. 경찰청장이 책임을 지는 부분까지 대통령실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실은 한동훈 법무장관이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검사 정기 인사를 단행해 '검찰총장 패싱'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검찰청법에 따르면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의견을 들으면 된다"라며 "직무대행의 의견을 들었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 대검차장도 법무부와 충분히 의논했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유희동 신임 기상청장이 직무배제 등 직권 남용 혐의의 피의자임에도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고소된 내용이나 수사가 장기화되는 사정을 고려할 때 결격사유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해명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