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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공간적 정의 실현 위한 '지방분권 개헌'" 주장

기사입력 : 2022년06월22일 18:04

최종수정 : 2022년06월22일 18:04

민선8기 시·도지사 당선인 '라운드 테이블'서 제시
"경북 주도 지방시대가 새 대한민국 출발점 될 것"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방시대는 지방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한다. 경북 주도 지방시대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방분권 개헌론'을 제시했다.

22일 전남 여수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민선8기 시·도지사 당선인이 참여하는 '라운드 테이블' 자리에서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한국행정학회가 공동 주관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시․도의 역할과 과제'의 주제로 열렸다.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 김영록 전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패널로 참석했고,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김병준 전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논의에 앞서 조명우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이 '윤석열 정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국정과제와 대응 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진행된 논의에서 지방분권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지방살리기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22일 전남 여수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민선8기 시․도지사 당선인이 참여하는 '라운드 테이블'에서 "지방시대는 지방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한다"며 "공간적 정의실현위한 지방분권 개헌"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2.06.22 nulcheon@newspim.com

이철우 지사는 "지방시대는 중앙보다 지방이 미리 준비하고 열어가야 한다. 경북은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고, 대기업으로부터 100조원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특별위원회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에 사나 안동에 사나 동일한 교통‧문화 등을 누려야만 한다"며 "진정한 공간적 정의 실현을 위해선 지방낙후의 악순환을 끊어야만 한다. 그래야 지방이 발전하고 국가경제가 재도약하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현 중앙정부 중심에서 지방중심으로 판 자체를 바꿔야만 한다. 그 시작점은 분권형 개헌이다"고 강조하고 "자율과 책임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헌법 전문에 지방분권국가임을 선언하고, 중앙정부는 지방정부를 믿고 대폭적인 권한 이양을 해야 한다"며 "지방분권 개헌"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부총리급 지역균형발전부를 신설해 지방을 위해 일하는 부처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디지털, 그린, 코로나: 대전환의 시대 행정을 고민하다'의 대주제로 2022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됐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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