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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2023년형 QM6, 상품성 높이고 정숙함은 그대로

기사입력 : 2022년06월17일 15:22

최종수정 : 2022년06월17일 15:22

이달 GDe·LPe RE 상위 트림 구입 시 프로모션 적용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숙성과 뛰어난 공간 활용이 가능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2023년형 QM6가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르노코리아차에 따르면 2023년형 QM6는 RE시그니처 트림부터 지능형 안전 옵션인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최고급 트림인 프리미에르는 앞·뒤 좌석 시트 숄더 등에 고급 친환경 소재인 알칸타라 블랙 가죽 내장을 기본으로 해 상품성을 높였다.

QM6는 르노코리아차의 대표적인 SUV다. 수출 실적을 이끌고 있는 XM3가 쿠페 스타일로 트렌디함을 갖췄다면 QM6는 정숙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QM6가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정숙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QM6 이전 기존의 SUV는 디젤 엔진이 주를 이루면서 소음이 크고 주행감도 터프함이 당연했는데 QM6 가솔린 모델인 GDe가 나오면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게 르노코리아 측 설명이다.

QM6 GDe는 SUV가 새로운 데일리카로 거듭날 수 있었던 주요 모멘텀이 됐다. QM6는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를 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결과적으로 정숙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별개로 차 곳곳에 소음 차단에 효과가 좋은 흡·차음재를 대거 사용했다. 엔진룸에는 대시 인슐레이터(Dash insulator) 등의 주요 내장 부품들이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연구·개발했다.

더불어 이중접합유리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소음을 최대한 차단했다. 조용한 SUV를 만들기 위해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차음 앞 유리를 모든 트림에 적용했다. 그 결과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CVT 변속기를 장착해 낮은 엔진 회전수를 유지하도록 한 것도 기본적인 소음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엔진에서는 연료가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소음과 엔진 부품들이 마찰하며 생기는 기계음이 생긴다. 특히 이 소음들은 엔진의 회전속도가 높을수록 커지는데, CVT는 이를 줄여준다.

또한 운전자들의 주행 패턴 등을 분석해 변속기를 도심형에 맞게 세팅하고 매끄럽고 변속 충격이 없도록 설계했다.

정차 시 엔진을 잠시 쉬게 하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역시 매끄럽게 작동되도록 고안해 진동 등의 거슬림을 최대한 줄였다.

QM6는 중형 SUV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휠베이스는 2705㎜로 2열 레그룸이 최대 289㎜ 확보됐다.

휠베이스는 실내 공간 크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QM6는 동급 모델 중에서 2열 공간이 가장 넓다.
2열 시트가 절반으로 완벽하게 폴딩되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까지 합치면 2000ℓ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넓은 실내 공간 덕에 차박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편의사양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매직 테일 게이트' 기능이 들어가 뒷범퍼 아래에 발을 살짝 넣었다 빼면 트렁크 문이 열고 닫힌다. 차를 잠글 여력이 없을 때도 유용하게 쓰일 기능도 있다. '오토 클로징'은 스마트카드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와 2m 이상 멀어지게 되면 도어와 트렁크가 자동으로 잠긴다.

르노코리아차 관계자는 "QM6는 기존 SUV에 없던 매력에 반해 많은 운전자가 찾는 모델"이라며 "세단처럼 조용하고 편안하며 실내 공간도 넓어 일상과 레저 모두에서 큰 만족감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달 중 QM6 GDe와 LPe의 RE 시그니처, 프리미에르 트림 구입 시 30만원 상당의 편의사양, 용품, 보증연장 구입 지원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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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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