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1년 선도 산림경영단지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산림청이 2년 차 이상 추진 중인 전국 선도산림경영단지 18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자체평가와 현장평가, 산림조합중앙회의 검증을 통해 진행됐다.
삼척 하장면 산림경영단지.[사진=삼척시청] 2022.06.17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시는 90.6점으로 전국 18개 산림경영단지 중에서 2위를 기록해 우수상을 받았으며 의령군이 99.5점으로 최우수상, 홍천군이 89.3점으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삼척시는 ▲산림텃밭 조성사업을 통한 산주소득 창출 기반 마련 ▲산주 중심의 임산물 재배단지 운영을 위한 각종 지원 활동 강화 ▲특화임산물 재배단지 조성 확대를 통한 소득창출 기반 마련 및 협동조합 설립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운영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삼척시는 지난 2015년부터 하장면 일대 2010ha에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운영 중이다.
하장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국비, 지방비를 포함 1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 산주 372명을 대신해 전문 경영주체인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이 경영 중이다.
최인규 산림과장은 "산림경영단지 운영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산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