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전남도와 여수시, 광양시, 남해화학-삼성물산, 포스코홀딩스, GS칼텍스, 한양과 '여수광양항 수소 순환형 공유망 구축 기본구상 연구용역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항만 내 수소산업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여수광양항을 수소 선도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민·공이 함께 참여하는 여수광양항 수소사업 실무협의회를 지난해 12월부터 구성해 협의를 이어왔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표지석 [사진=오정근 기자] 2022.02.04 ojg2340@newspim.com |
실무협의회에서는 항만 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항만 전체를 아우르며 관계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수소 배관망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를 위해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수소 수요·공급 현황은 물론 관련 사례와 법·제도, 기술 등을 검토하고 공유망 구축 계획 수립 및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현 사장은 "여수광양항은 관련 산업 인프라와 더불어 넓은 배후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등 수소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최고의 항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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