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상공계와 만나 향후 시정 운영방향 공유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16일 오후 5시 부산롯데호텔에서 현장 최일선에 있는 지역 기업인 40여 명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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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ndh4000@newspim.com |
박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실·국·본부장 등도 간담회에 참석해 민선 8기 핵심공약과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부산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역 기업인들과 논의한다.
지난 3월 부산시와 부산상의는 지역 핵심 현안의 국정과제화를 위한 합동회의를 열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고, 이후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지속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했다.
지난달 발표된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2030엑스포 부산 유치 ▲KDB산업은행 이전 ▲동남권 차량용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등 굵직한 현안 9개가 포함됐다.
시는 국정과제로 반영된 9개 현안을 꼼꼼하게 챙겨나가는 동시에, 민선 8기 3대 핵심공약 (▲시민행복 15분 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아시아 금융·창업도시)을 비롯한 주요 공약사업들도 속도감 있고 내실있게 추진하여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과 '아시아 10대 시민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산상의도 박 시장과 함께 부산경제 및 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고민해 나가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결, 혁신, 전환, 매력의 4대 카테고리로 구성된 37개의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보고하고 세부 추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언할 예정이다.
기업인들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성공 유치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 ▲지역 혁신형 거점발전 전략 ▲부울경 메가시티 성공 ▲부산 블록체인특구 활성화 등의 핵심 현안에 대해 박 시장과 이날 간담회에서 심도깊은 논의를 한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부산의 주요 현안들이 대거 반영된 것은 부산시와 상공계 모두가 원팀이 되어 노력한 성과로 상공계의 노력과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민선8기 동안 혁신의 물결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부산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공계 모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