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는 15일 순천 건강문화센터에서 '제6회 노인학대 예방의날' 기념식을 열고 인권 보호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노인학대 예방의날은 지난 2006년 유엔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구 및 예방을 위해 매년 6월 15일로 지정했다.
정부에서도 2015년 노인복지법을 개정했고, 전남도는 2017년부터 노인학대 예방의날 기념식을 처음 열어 올해 6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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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의 날 [사진=전남도] 2022.06.15 ojg2340@newspim.com |
이날 기념식은 노인보호 홍보동영상 상영, 축하공연, 노인인권 유공자 13명 표창, 어르신 감사낭독 편지, 노인 학대예방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전남도는 인구 고령화로 노인학대가 2018년 337건, 2019년 337건, 2021년 368건 등 매년 늘고 있어, 이번 기념식이 범도민적으로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노인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노인에 대한 인권의식을 함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르신들께서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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