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고용노동청 "중대재해 사망자 더 늘어...엄중조치"

기사입력 : 2022년06월14일 13:32

최종수정 : 2022년06월14일 13:32

전년대비 18명 증가 41명 발생...안전조치 위반 108건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중대재해법이 올해 초부터 실시되고 있지만 대전·충청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고용노동청은 올해 대전·충청 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말 기준 사고사망자가 전년 대비 18명 증가한 41명이 발생해 지난달 5일 중대재해 위험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대전고용노동청은 소속 지청별 업종분포, 사망사고 요인과 발생형태 등을 심층 분석해 지청별 감독대상 사업장을 자체 선정했다.

경기도 양주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매몰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당국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2022.01.29 lkh@newspim.com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집중 감독기간동안 산업안전보건법령 준수 여부 확인 결과 일부 사업장에서는 사망사고와 직결되는 핵심 안전보건조치(추락·끼임) 미조치를 비롯하여 차량계 하역운반기계 및 위험기계기구에 대한 적절한 안전조치가 없어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독을 실시한 40개 현장 중 9개 현장에서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난간 미설치, 끼임 방지를 위한 방호덮개 미설치 등 안전조치 미준수로 사법조치 대상이 됐다.

총 위반건수는 108건으로 이중 54건은 사법조치(15곳)하고 54건은 과태료(31곳) 약 1억 4000만원 부과됐다.

세부 위반내용을 보면 계단의 난간, 사다리, 안전난간 등 추락 및 전도 방지 조치 위반 25건과 원동기·회전축 등에 의한 끼임사고 예방조치 미이행 10건, 지게차, 고소작업대 등 차량계하역운반기계에 의한 충돌, 깔림 사고 예방조치 미이행 12건이 적발됐다.

이중 감독기간이었던 지난달 대전·충청권 중대재해는 8건이 발생해 3월(14건), 4월(13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장점검의 날 감독, 상시패트롤 점검, 안전관리불량사업장 연계감독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현장의 안전보건조치 이행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50인(억) 이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필수 점검사항을 병행 확인하여 관내 사망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민길수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추락, 끼임, 보호구 등 3대 핵심 안전조치가 철저히 준수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표 및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의식전환과 본사 전담조직 구성 및 예산·인력 등 지원이 필수"라며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핵심 안전보건조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