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S&P500 약세장 진입...월가선 "지금이 기회" 낙관론 모락

기사입력 : 2022년06월14일 13:50

최종수정 : 2022년06월14일 13:50

"패닉 극대화된 지금이 높은 장기수익 올릴 절호의 기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물가 공포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뉴욕증시 S&P500지수가 기어코 약세장에 진입했다.

13일(현지시각) S&P500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인해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전장 대비 3.88% 내린 3749.6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1월 3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보다 20% 낮은 3837.25를 하향 돌파하면서 약세장에 진입한 상태다.

시장이 빠르게 주저앉자 월가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당장은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시장 바닥에 대한 언급이 늘어나는 등 침체 리스크 경고 일색이던 시장 판단에 조금씩 분위기 반전 신호도 나타나는 모습이다.

S&P500지수 1년 추이 [사진=구글] 2022.06.14 kwonjiun@newspim.com

◆ "멀리 보면 너무 좋은 기회"

월가 전문가들은 당장은 투자자들이 최대한의 현금을 확보한 채 투자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장 자금을 빼 쓸 필요가 없는 투자자들이라면 패닉이 극대화된 지금 같은 시점이 높은 장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이다.

대표적인 월가 강세론자인 제레미 시걸 와튼 스쿨 교수는 지난 금요일 CNBC에 출연해 최근 하락으로 일부 증시 밸류에이션이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수준으로 내려왔다고 강조했다.

시걸 교수는 시장이 이미 내년 침체 가능성을 가격에 반응했다면서, 앞으로 증시가 5% 내지 10% 추가 하락할 수도 있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그만큼 반등도 가능하다는 뜻이라며 매수 적기가 왔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는 S&P500지수가 인플레이션 충격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면서, 지금 주식에 투자하면 1년 뒤에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금을 보유한 투자자들이라면 지금 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 역시 증시가 지금보다 더 내릴 확률은 있으나 지금 시장에 뛰어든 투자자들이라면 장기적으로 훌륭한 수익을 거둘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마크 헐버트 마켓워치 칼럼니스트는 투자자들이 더 이상의 랠리를 신뢰하지 않을 때가 비로소 약세장의 마지막 저점이라면서, 이들이 곧 좌절과 항복의 단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헐버트는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의욕까지 꺾일 때가 약세장의 바닥이 근접했다는 신호라면서, 시장 반등이 나와도 투자자들이 매수에 선뜻 나서지 않을 때가 오는지를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런스가 인터뷰한 월가 자산 매니저들은 투자 관점을 길게 보면서 당장은 행동을 최소화 할 것을 주문했다.

리버벤드 자산운용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러미 핑거는 투자가 '온/오프 스위치'처럼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현 상황에서 최선의 전략은 기존 투자 계획을 고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고객들이 1년 정도는 쓸 수 있는 비상 현금을 갖고 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시코스트 인베스트먼트 서비스 부회장 데니스 R.놀테는 지금은 투자자들이 숨을 곳이 없다면서, 앞으로 3~5년 동안 자금이 필요하지 않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당장은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시사이드 자산운용 회장 브래들리 라인버거는 장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이 있었기에 투자 수익이 나타나는 것이라면서, 당장 10~20% 추가 하락이 두렵다고 다음에 올 100~300% 수익 기회를 놓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