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리얼리즘 이끈 60~70년대 대표작 5편 상영
' 두 여인'(1960) '이탈리아식 결혼'(1964)'해바라기(1970)' 등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가로수길 이봄씨어터가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소피아 로렌과 비토리오 데 시카 특별전'을 연다.
이 특별전에서는 야성미 넘치미 건강한 육체와 카리스마 연기로 헐리우드와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 소피아 로렌과 세계 영화사에 <자전거 도둑> 등으로 네오리얼리즘의 족적을 남긴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이 함께 한 작품들을 상영한다.
배우 소피아 로렌이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페르소나로 열연하며 연기 인생에 정점을 찍은 대표 작품 5편이 상영된다. 이는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후반기 영화들, 특히 60~70년대 대표작들이다.
칸과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두 여인, 1960>를 시작으로 개봉 당시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해바라기, 1970>, 그리고 1970년대식 '데카메론'을 이야기하는 옴니버스 영화 <보카치오 70, 1962>, 로렌의 배우로서 다양한 진면목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이탈리아식 결혼, 1964>, 세 개의 코믹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 <어제 오늘 내일, 1963> 등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의 문화공간 이봄씨어터는 신사동의 유일한 영화관으로 가로수거리의 숨겨진 명소이고 넓은 좌석 배치로 편안한 관람이 가능한 좌석과 함께 세련되고 고급스런 분위기의 카페 등으로 특별한 공간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싶은 영화 마니아들에게 숨겨진 명소로 자리 잡아왔고 각종 행사 대관 및 영화 또는 화보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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