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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도 '일상 회복'…제조·숙박음식 일자리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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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고용보험 가입자 전년비 52만2000명↑
코로나19 완화되자 제조·음식숙박 고용↑
택시·항공·조선업은 고용시장 악화 여전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코로나19가 한풀 꺾이면서 국내 고용시장도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불경기에 인력을 줄였던 제조업과 숙박음식업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고용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다만 마스크 제조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시적으로 늘었던 방역 일자리 등은 고용이 둔화됐다.

◆ 제조·음식숙박업 활기…실업급여도 줄어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는 1478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2만2000명 늘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5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세다.

고용보험 가입자수 및 증가 추이 (단위:천명) [자료=고용노동부] 2022.06.13 swimming@newspim.com

제조업 가입자수는 366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2000명 증가하면서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주로 전자통신, 식료품, 금속가공, 전기·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고용 사정이 개선됐다.

서비스업 가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만6000명 늘어난 1020만명을 기록했다. 줄곧 감소세였던 숙박업이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 등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반등했고, 음식·음료업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외부활동 증가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의복·모피 업종도 봉제의복 중심으로 감소폭이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고용시장 회복에 따라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도 전년 동기 대비 628억원 줄어든 1조150억원으로 나타났다. 실업급여 수혜자는 6만8000명 감소한 63만6000명이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5000명으로 2000명 줄었고, 주로 건설업(4000명), 제조업(1000명), 숙박음식업(1000명)에서 감소했다. 구직급여 1회당 지급액은 약 142만원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143만6000원)과 비교해 1.1% 감소했다.

천경기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와 지급자 수는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시계열의 단절 이후 다시 공식 발표된 지난해 7월부터 한 달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 택시·항공·조선업, 여전히 고전

코로나19 수혜 업종의 경우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사뭇 다른 상황이다.

마스크 등 방역용품 수요 증가에 급증했던 섬유제품 제조업은 감소를 지속했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반짝 늘었던 공공행정업(42만5000명) 역시 지난달 증감세가 5600명 줄며 감소로 전환했다. 앞서 공공행정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5월 35만명에 그쳤다.

천 과장은 "섬유 제조업은 코로나19 방역용품 등 생산 증가로 2020년 9월부터 증가했으나, 방역조치 완화로 인한 수요 감소와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2021년 9월 이후 감소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행정 부분은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평소보다 많은 증원이 있었던 방역일자리 같은 직접일자리 사업의 축소로 지자체나 정부에서 직접 채용한 인력들의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부분이 지속될지 여부는 일회적으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1월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외국인 입국자가 방역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1.01.08 mironj19@newspim.com

코로나19로 경제가 활기를 띄지만 택시 같은 육상운송업과 항공, 조선업 등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업종도 있다.

택시 고용보험 가입자의 경우 올해 1월 8700명 감소에 이어 2월 6700명, 3월 5700명, 4월 6700명, 5월 5700명이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현재까지 도심 곳곳에서 심야 승차대란이 벌어지는 이유 중 하나다.

해외여행객이 소폭 증가한 항공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항공운송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올해 1월 1000명 줄고 2월과 3월에는 각각 1000명, 4월 900명, 5월에는 800명이 이탈했다. 입국자 격리 의무가 없어지고 항공편 제한 조치도 해제됐으나 고용 충격에서 벗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역대 최고 수주로 기대를 모았던 조선업 역시 지난 2016~2019년 불황으로 인한 구조조정 여파와 함께 저임금 문제로 인력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선박 및 보트 건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를 보면, 1월에만 2600명이 이탈했고 이어 2월 2200명, 3월 2000명, 4월 400명, 5월 1000명 등 감소세를 보였다.

더불어 조선업은 지난해 수주량 1744만CGT(표준선 환산톤수)를 기록한 것에 비해 피보험자 수는 10만명에 그친 반면, 2016년에는 224만CGT으로 더 적은 수주에 피보험자 수는 17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고용부가 매달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가운데 상용직과 임시직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통계를 낸다. 특수고용직이나 플랫폼종사자, 일용직, 예술인,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 등은 제외된다.

제조업 중분류별 고용보험 가입자수 증감 (단위:천명) [자료=고용노동부] 2022.06.13 swimming@newspim.com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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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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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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