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수원특례시장직 인수위 첫 업무보고 받아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10일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를 받고 "곧 출발하는 온라인 시민인수위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시민참여 통로를 확보해달라"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이 10일 인수위원회 업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재준 인수위] 2022.06.10 jungwoo@newspim.com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우리 인수위는 수원특례시의 미래 백년대계를 구상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았다"면서 "남은 20일의 여정 동안 모두 힘을 모아 새롭게 출발하는 수원특례시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유치, 군공항 이전 등을 위해 전문가분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수원 특례 시민들의 시정 참여 또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도록 만든 온라인 시민인수위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시민참여의 통로를 확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은 시민 중심의 도시 설계는 '권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철학을 실행해온 이재준 당선인의 정치 철학과 연관이 깊다.
실제 이재준 당선인은 수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하던 시절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수원시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을 전국 최초로 설계했고 이는 현재 전국 지자체 2/3가 벤치마킹한 우수 사례가 됐다. 시민계획단은 성과를 인정받아 초등학교 4학년 국정교과서에도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선거 기간에도 이재준 당선인은 시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필요 사항을 공약에 담고자 의견을 받아 70여 개의 '가나다(가장 나에게 다가오는)공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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