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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전당대회 룰, 민심 최대 70%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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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없는 全大 치르면 망해"
"혁신의 완성은 제도 개혁"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차기 전당대회 경선룰에서 당심 대비 민심 비중을 최대 '3:7(당심:민심)'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국민들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는 방식으로 지도부가 구성돼야 그 지도부가 총선 출마 후보들을 선택하고 공천을 줄 때도 민심의 뜻에 따라서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10.10 leehs@newspim.com

박 의원은 "혁신 없이 전당대회를 치르면 민주당은 망하는 길로 갈 것"이라며 "그냥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행사 방식으로 정해진 사람들을 뽑는 것을 보고 어느 국민이 민주당이 달라졌다고 보겠나"라고 했다. 

그는 "모든 혁신의 완성은 제도의 개혁"이라며 "국민 경선제가 들어선 뒤 노무현이 나타났고, 전당대회에서 '당심 50%·민심 50%'로 민심을 많이 반영하니 오세훈이나 이준석이 등장한 것 아니겠냐"고 했다. 

현행 민주당 경선룰에 대해선 "폐쇄형 선출방식"이라며 "개방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행 룰은 지도부를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를 합산해 선출하도록 한다. 

박 의원은 "민주당 지지율이 30% 안팎인데 나머지 70%의 의견은 듣지도 않겠다는 여론조사 방식"이라며 "무슨 국민의 민심을 듣겠냐"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연히 표를 가진 분들에게 호소하는 게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의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경선룰은) 당심 50%·민심 50%가 맞다고 보고, 당심 50%를 반영하는 방식을 어떻게 할지는 더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민심을 70%까지 더 넓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이재명 단타 매매 현상을 좋게 보진 않는다"고 부정적으로 봤다. 

그는 "이른바 이재명 단타 매매 현상이 나타나면 이건 모두에게 불행하다"면서 "조급하게 현금화시켜서 그냥 오늘 다 팔아먹고 끝나면 안 된다. 이재명 의원 본인도 5년 뒤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민주당도 총선과 대선 승리라는 5년 프로젝트를 머릿속에 놓고 있는데 그 와중에 자산 관리를 어떻게 할 거냐는 되게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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