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11일 최저치로 떨어졌다.
- 민주당 지지율이 대통령 지지율을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다.
- 여당 당대표 경선 과열에 당정 분열 우려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당대회 국면서 李대통령·정부 정책 선 넘는 공방 과열
"잘못된 악습 반복" vs "일시적 진통" 우려 시각은 공통
"전대 후 당정 관계 원만히 정립하고 靑이 패자 더 포용"
"친청계라고 무조건 각 세우고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지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밑도는 '데드크로스'(지지율 역전)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여당 당대표 경선을 둘러싼 과열 양상이 당정 분열 우려로 번지고 있다.
특히 이제 막 임기 2년 차에 접어든 이재명 대통령이 건재한 상황에서 차기 당대표가 2028년 총선 공천권을 쥐고 있다고 해도 친명(친이재명) 반명(반이재명)을 공공연하게 거론하며 지나치게 현직 대통령을 정쟁의 대상으로 경쟁하는 것은 집권 여당의 자세가 아니라는 내부 쓴소리도 나온다.

◆李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대통령 공격하면 지지 얻는다는 잘못된 악습 반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조사(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6%포인트(p) 내린 43.3%, 부정 평가는 53.0%였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44.6%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 지지율을 상회하며 당정 지지율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일부 민주당 중진 의원들은 당권 경쟁 과정에서 불거진 '대통령 물고 늘어지기'식 공격이 당정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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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감정적으로 과열 측면 있지만 당정 관계 수습될 수 있다"
민주당의 한 4선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며 "집권 여당이 내부 싸움에 몰두하며 대통령이나 정부 정책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말이 안 되며 당 차원에서 엄중히 경고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 중진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들 사이에서 대통령을 공격해 입장을 곤란하게 만들면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과 악습이 반복되고 있다"며 "의식 있는 의원 대다수가 이를 깊이 우려하고 있다. 차기 지도부는 정부의 개혁 정책을 철저히 뒷받침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4선 의원은 "당권 싸움이 너무 과열돼 다소 감정적으로 흐르는 측면이 있다"며 "전대 이후 당정 관계를 원만하게 재정립해야 하고 청와대에서도 승자보다는 오히려 패자를 더 포용할 수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당정 관계가 수습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전당대회 과정 일시적 진통...새 대표 선출되면 단일 대오"
반면 지지율 역전 현상과 경선 과열을 전당대회 특성과 정책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 진통으로 규정하며 파장 차단에 나서는 목소리도 나온다.
원내대변인을 역임했던 김현정 의원은 KBS '사사건건'에서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정치적 이벤트 전후로 지지율이 오르는 현상)와 함께 최근 부동산 세제 개편, 형사소송법 개정, 경기 둔화, 주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불만이 나타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코어 지지층도 부정 응답하거나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게 확인된 만큼 당에서 국정 안정과 성공을 뒷받침하는 노력을 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경선 과열 우려에 대해 "당원 표심을 얻기 위한 선거 특성상 경쟁이 과열된 측면이 있다"면서 "새 대표가 선출되면 다시 단일 대오를 갖출 것이며 경선 갈등은 대통령과 전혀 무관한 당 내부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데드크로스 현상에 대해 이 의원은 "당하고 대통령이 같이 갈 때도 있지만 따로 갈 때도 있다"며 "세제 개편 등 주요 정책 전환 과정에서 오는 일시적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인 여론 트렌드 지표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특정 후보자 중심 지지 세력 당연…처음부터 정부 반대 아니다"
또 다른 의원은 당내 계파 갈등 우려에 대해 "특정 후보자를 중심으로 지지 세력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며 "친청계라고 해서 이재명 정부와 무조건 각을 세우거나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1년간 당정 관계에서 매끄럽지 못했던 점은 있지만 의도적으로 처음부터 정부에 반대하는 입장이라 생긴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치권에선 당권 경쟁에 따른 진영 결집 착시 효과가 사라지면 민주당 지지율이 이 대통령 지지율과 함께 하락하는 동조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과거 야당 시절의 경선과 달리 여당에서 당권 주자 간 공격이 살벌하게 진행되는 점은 이례적"이라며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꺼지면 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함께 떨어질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신 교수는 "부동산과 주식 시장 불안, 물가 등 민생 현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국정 운용 협력이 최우선 과제"라고 진단했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