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이노텍 9일 나란히 공시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LG이노텍이 경북 구미 LG전자 A3 공장을 2834억원에 인수한다.
LG이노텍 본사 전경 [사진=LG이노텍] |
LG전자와 LG이노텍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LG이노텍은 9일 오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LG전자 A3 공장 인수 건을 의결했다.
A3 공장은 LG전자가 경북 구미에서 운영하는 A1, A2, A3 공장 중 최대 규모로, 연면적은 약 23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가 태양광 사업을 철수하면서 신규 시설 투자가 필요한 LG이노텍에 사업장을 양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이노텍은 "이번 인수 결정은 기판소재 및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생산지 확보를 위한 공장 매입 차원"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구미 A3 공장의 일부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인수 이후 LG이노텍은 구미 A3공장을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및 카메라 모듈 생산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catch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