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청 사격팀 김란아 선수가 국제사격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9일 동해시에 따르면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란아 선수는 스페인에서 열린 2022 ISSF 그라나다 그랑프리 사격대회 25m권총 부문에서 은메달에 이어 2022 ISSF 아제르바이잔 바쿠 월드컵사격대회 단체 25m권총 동메달, 25m속사 권총 혼성 금메달 등 2개의 국제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국제대회 시상대에 올라서 있는 김란아 선수.[사진=동해시청] 2022.06.09 onemoregive@newspim.com |
김란아 선수는 지난달 20일~29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그라나다 그랑프리 사격대회 본선에서 581점으로 1위였으나 결선에서 헝가리 선수에게 1점차로 석패했다.
이어 지난달 27일부터 6월7일까지 열린 아제르바이잔 바쿠 월드컵사격대회 25m권총 단체전에서는 한지영, 유현영 선수와 한조를 이뤄 동메달, 혼성에서는 송종호 선수와 한팀을 이뤄 1위를 차지했다.
김란아 선수는 월드컵사격 대회가 끝난 후 지난 8일 오후 귀국 후 충북 청주시에서 열리는 제38회 회장기겸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지난 7일~13일까지 열린다.
김란아 선수는 "두 국제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딸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창원 월드컵사격대회에서도 계속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사격대표팀은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 동메달 3개로 미국, 프랑스를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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