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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섭 차관 "발상 전환해 고용노동 규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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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규제혁신 TF 출범…1차 회의 개최
'급변하는 노동시장' 유연한 대응 강조
포괄과정인정제 도입…반도체·건설업 개선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기업 경영 활성화로 전체 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9일 고용부에 따르면, 권 차관이 위원장인 이번 TF는 소관 국장, 실무지원단, 지방관서 및 산하기관 전담자로 구성됐다.

TF는 고용노동분야 규제혁신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 추진에 나선다. 산업 전환에 따른 신기술 등장으로 노동시장에도 빠른 변화가 생기자, 이를 대응하고 국민 눈높이와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규제혁신에 나서겠다는게 고용부 입장이다.

고용부는 국민과 기업 등 현장 수요자가 체감하는 불합리한 절차와 규율을 찾아 신속히 규제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세종간 영상회의로 진행된 TF 1차 회의에서는 우선 까다로운 절차 없이 빠른 시일 내 개선 가능한 규제혁신 과제를 찾고, 실행에 옮기자는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인재 양성과 산업안전 분야의 규제 합리화로 효율을 높이는데 방점을 찍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2.05.11 swimming@newspim.com

가장 먼저 추진하는 과제는 민간 참여의 직업능력개발훈련 심사평가에 대한 규제를 개선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업직업훈련 '포괄과정인정제'를 도입해 기업 자율 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괄과정인정제는 훈련기관의 훈련계획서 등을 인정하고 인정기관은 훈련과정 구성 등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제도다.

또 올해 하반기 관련 법 개정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증 재발급을 위해 실물 규격 사진을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규정도 전자파일 등 제출 방식을 다양화한다.

연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 투자 확대에 나선 건설업계 등을 대상으로는 올 하반기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중복 투자를 방지할 수 있게 한다. 안전난간을 설치할 때 추락위험을 방지하도록 난간 기둥이 촘촘하게 설치돼 있다면, 중간 난간대를 대체하도록 하는 식이다.

반도체 산업과 관련한 규제혁신도 추진된다. 유해물질 취급 설비의 유지보수 작업 등 도급 과정 중 추가 승인을 받을 때 서류를 중복 제출해야 하는 상황을 승인 절차 개선을 통해 합리적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고용부는 규제혁신을 위해 국민과 노사단체, 기업 등에서 제출한 규제 건의사항과 민원서비스제도 개선사항도 청취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분야 규제혁신 TF 2차 회의는 다음달 중 열릴 예정이다.

권 차관은 "TF에서는 국민의 삶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생활 규제와 인허가, 승인, 절차 개선 등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신기술, 신산업 등 인재 양성을 가로막는 규제가 있다면 과감한 혁신을 통해 개선하고 지원해 반드시 성과를 내자"고 당부했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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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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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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