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 건천읍의 한 도로에서 SUV차량이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40대 남여 2명이 숨지고 칠곡군 지천면에서 승용차가 15t 화물탑차와 추돌해 40대 남성이 숨지는 등 밤새 경북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1분쯤 경주시 건천읍 건천리의 한 도로에서 쏘렌토 SUV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아 탑승자 2명이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인원 14명과 장비 6대를 투입해 구조에 들어갔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40대 A씨와 B(여) 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숨졌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43분쯤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 도로에서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돼 있던 15t 화물탑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 추돌사고 현장 모습[사진=경북소방본부] |
신고를 받은 소방은 구조인력 20명과 구조 장비 8대를 보내 구조에 나섰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C(40대) 씨가 숨졌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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