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3년만에 치러진 단양소백산철쭉제 성료..."내년에 다시 만나요"

기사입력 : 2022년06월06일 07:44

최종수정 : 2022년06월06일 07:44

전국서 20만명 찾아...연분홍빛 철쭉 향연 즐겨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의 대표 봄 축제인 '제38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일 단양군과 철쭉제 추진위에 따르면 '안녕, 철쭉 많이 보고 싶었어'를 슬로건으로 2~5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20만 명 이상이 단양을 찾아 연분홍빛 소백산 철쭉의 향연을 즐겼다.

소백산 철쭉제 전야제.[사진 = 단양군]2022.06.06 baek3413@newspim.com

축제는 단양읍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50여개의 세부 행사로 열렸다.

축제 첫날인 2일은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소백산 산신제가 소백산 연화봉에서 진행됐다.

이어 본선에 오른 12명의 가수들이 가창력을 뽐낸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는 만학도 가수들의 완숙미 높은 목소리가 아름다운 단양의 밤을 수놓았다.

소백산 철쭉제 공연 모습. [사진 = 단양군] 2022.06.06 baek3413@newspim.com

이튿날인 3일부터는 수려한 단양 호반을 배경으로 SHOW킹 버스킹,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공연, '다시 시작하는 우리' 개막콘서트, 코로나 극복 7080 희망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흥과 재미를 더했다.

3~ 4일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펼쳐진 '다시 시작하는 우리'개막콘서트와 코로나 극복 7080 희망콘서트는 김희재, 서지오, 지원이, 구창모 등 유명 가수들의 여운 깊은 목소리가 진한 감동을 줬다.

김대열(왼쪽) 단양문화원장와 실버가요제 대상 수상자 한건상씨.[사진 = 단양군] 2022.06.06 baek3413@newspim.com

4일 나루공연장에서 선보인 DY EDM 페스티벌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통해 MZ세대부터 백발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축제 참여를 유도하며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미스터트롯의 나태주가 함께하는 단양에서 꽃길만 걷기 행사와 봄바람 꽃길 콘서트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단양철쭉제 부대행사. [사진 = 단양군] 2022.06.06 baek3413@newspim.com

행사장과 소백산 등산로 등을 운행하는 무료 셔틀택시와 셔틀버스 등 축제 편의 시책도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단양소백산철쭉제가 구름인파 속에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며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