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등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되던 경북 영주적십자병원이 일반진료 정상화에 들어갔다.
3일 영주시 등에 따르면 영주적십자병원이 지난달 31일자로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이 전면 해제됐다.
이에따라 영주적십자병원은 이달 1일부터 일반진료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경북 영주적십자병원[사진=영주시] 2022.06.03 nulcheon@newspim.com |
이번 전면 해제는 지난 2020년 12월13일 2차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지 약 1년5개월 만이다.
이 기간 동안 영주적십자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총 2만5432명을 입원 진료했다.
또 24시간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및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방역 최일선에서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왔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이번 감염병 전담병원 전면 해제에 따라, 철저한 방역·소독 및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일반입원 및 외래 진료, 24시간 응급실, 건강증진센터, 수술실, 중환자실,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등 모든 일반 의료체계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킬 계획이다.
김철호 영주적십자병원장은 "'코로나19'의 초유의 사태에서도 영주적십자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들의 헌신과 영주시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과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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