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경남 밀양 산불이 진화율 70%를 넘어섰지만 피해면적은 늘어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25분께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이 2일 오후 1시30분 기준 73%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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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대원이 1일 야간진화작업에서 송전선로와 민가 및 공장 등 시설보호 위주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경남소방본부] 2022.06.02 news2349@newspim.com |
이로 인한 피해는 692ha로 늘어났다.
산림청과 소방청은 이날 오전 5시 넘겨 헬기 53대와 인력 2452명을 투입에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산불진화인력 1000여명 투입한 전날 야간진화작업에서 송전선로와 민가 및 공장 등 시설보호 위주로 진화작업 결과 인명과 시설물의 피해는 없었으나 산불이 북쪽 옥산리 방향으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산불진화는 산불진화헬기에 의한 공중진화와 함께 진화인력에 의한 지상진화를 동시에 병행해 인명과 주요 시설물 보호를 최우선으로 진화를 하고 있으며 북쪽지역 송전선로의 불머리 확산 저지에 주력하고 있다.
기상 상황을 고려해 산림청이 운영하고 있는 공중지휘기의 통제에 따라 산불진화헬기를 배치해 산불을 진화 중이다.
지상진화는 전체 현장을 17개 구역으로 세분화해 접근이 어렵고 험준한 산악지역과 산불이 거센지역은 산불재난특수진화와 공중진화대를 우선 배치해 주불을 진화하고 있다.
민가와 시설 인근은 소방인력을 배치해 산불로부터 시설물을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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