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활성화 기여…"모빌리티 서비스 확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우리나라의 알뜰교통카드가 친환경 대중교통수단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세계에서 인정 받았다.
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2021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어워즈'에서 알뜰교통카드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세계대중교통협회는 세계 도시 간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발전을 위해 1885년 설립돼 현재 100여개국 1900개 이상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알뜰교통카드 개념 이미지 [자료=국토교통부] |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어워즈는 대중교통 정책과 기술 혁신을 이룬 기관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보행, 자전거 등 이용거리에 따른 마일리지 지급 등을 통해 대중교통비의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다. 이용자는지난해 월 평균 1만4172원을 아껴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22.8%를 절감했다. 이용만족도 조사결과도 매우 높게 나타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주열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국민의 교통비 절약 및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혁신적인 정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뜰교통카드를 지속 확대하고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 도입을 추진하는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