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 1000만명 돌파..."6월 지하철 연장운행 예정"

기사입력 : 2022년05월18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5월18일 11:15

올빼미버스·택시부제해제·막차연장 등
거리두기 해제 후 심야 교통대책 추진
수송력·일일 이용객 지속 증가 추세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 대중교통 일일 이용객이 2년 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심야시간 이용객은 버스·택시·지하철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18일 심야 교통대책 추진 결과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양천공영차고지에 주차된 시내버스의 모습. 2022.04.20 hwang@newspim.com

◆ 수송량·이용객 수 등 코로나 이전대비 40% 증가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후 시민 이동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 4월부터 선제적으로 심야 대중교통 운행을 확대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심야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택시공급과 더불어 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을 공급했다.

그 결과 대책 시행 이후에는 대중교통 수송능력이 약 1달 만에 1만2000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2019년 심야 수송량의 84% 수준이다.

일일 이용객 또한 2년 만에 처음으로 1020만명대를 기록했다. 2019년 동월 대비 14.5% 늘었으며 약 85.5%에 해당하는 수치다.

◆ 올빼미버스·심야전용택시 등 심야 교통수단 확대

시는 ▲심야시간 '올빼미버스' 노선 확대 ▲시내버스 막차연장 ▲개인택시 부제해제 ▲심야 전용택시 확대 등을 진행했다. 이에 더해 6월 중으로는 지하철 심야 연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4월 18일부터 올빼미버스 노선을 기존 9개에서 14개로 늘리고 버스 대수도 늘렸다. 5월 9일부터는 시내버스 88개 노선의 막차시간을 주요거점 통과 기준 익일 오전 1시로 연장했다.

시내버스 이용객은 연장 시행 1주일 만에 18.1%(6604명)가 증가했다. 올빼미버스는 5월 1주차까지 약 11% 증가하다 시내버스 막차 연장으로 일부 이용객이 흡수되면서 4% 증가세를 보였다.

심야 택시는 부제해제 및 심야전용택시 확대 등으로 운행대수가 증가했다. 대책 시행 전에는 약1만7000여대가 운행됐으나 지난주에는 일평균 약 2만여대까지 공급이 늘어났다. 심야시간대 필요한 평균 택시 수는 약 2만4000대로 상당수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승차난이 심한 목·금요일 강남·홍대·종로에는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했다. 승차 질서를 유도하고 승차거부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 이용을 도모한다.

지하철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심야 이용객은 26만명(9%↑), 일일 이용객은 514만명(4.4%↑)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2년 만에 지하철 심야 연장 추진을 앞두고 있다. 연장운행 재개 시 일일 약 308편의 운행이 확대되고 최대 17만명을 수송할 수 있게 돼 심야 이동수요에 대응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이용객 증가 현황 및 혼잡도 등 교통 운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민 이용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차량 투입 등 추가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모든 교통 수송력을 가동해 심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24시간 경제 체제로 돌입한 시민들의 생활을 빠르게 지원하고 안전한 귀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