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는 2일 이영상 경북경찰청장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경찰청장) 아래 계급으로 경찰 조직 내 7명뿐인 고위 인사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이다. 이번 인사에 앞서 정부는 지난달 24일 치안정감 5명 승진 인사를 냈다. 이에 따라 치안정감 7명 중 임기가 2년인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6명이 교체됐다.
이영상 경북청장은 1965년생으로 경북 예천 출신이다. 중앙대 회계학과를 졸업했고 1992년 간부후보 40기로 경찰에 임용됐다. 이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 수원 서부경찰서장, 서울 성동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범죄대응과장 등을 맡았다. 2015년 12월 경무관으로 승진한 후 수원남부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기획관, 수사제도개편단장,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청장은 2019년 7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교통국장을 거쳐 2020년 대구경찰청장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1월 출범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형사국장을 맡았고 같은 해 7월 경북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찰청은 "치안정감급 시·도경찰청장 보직 인사를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 등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영상 경북경찰청장 [사진=경찰청] 2022.06.02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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