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0곳·민주당 4곳서 우세…3곳은 접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경기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0.6%p 차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1일 김 후보가 49.4%, 김 후보가 48.8%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두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0.6%p 차 오차범위 내 초접전으로,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초박빙이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왼쪽)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다만 이 출구조사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일반 유권자 투표만 포함됐다. 경기도의 투표율은 49.6%였다. 20.62%를 기록한 사전투표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코로나 확진자 투표율을 합산되지 않았다.
이밖에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총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국민의힘이 10곳에서, 민주당이 4곳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합을 벌이는 곳은 경기지사와 대전시장, 세종특별시장 등 3곳이다.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50.4%를 기록하며 49.6%를 기록한 허태정 민주당 후보를 0.8%p 격차로 앞섰다.
세종특별시장은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50.6%로 이춘희 민주당 후보(49.4%)를 0.8%p 차이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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