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25분께 발생한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불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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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11시45분쯤 발생한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불[사진=경남소방본부] 2022.05.31 news2349@newspim.com |
산림당국은 전날 이어 1일 오전부터 헬기 57대, 진화대원 1796여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 중이다.
하지만 산불은 건조한 날씨 탓에 확산속도가 빨라 송전탑 500m, 옥산리 1.2㎞ 인근까지 번졌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진화율은 58%, 산불피해 면적은 392㏊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마을 주민 351명이 안전을 위해 대피한 상태이다.
산림청은 민가 보호를 위해 방화선 구축하는가 하면 산악지역에는 진화대원을 8개 구역으로 나눠 배치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직 밀양시장인 박일호 후보는 산불로 인해 이날 오후 선거개표와 관련해 예정된 개표방송 시청 등의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박일호 밀양시장 후보는 "부북면 춘화리에 발생한 산불이 계속 되고있어 산불현장에서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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