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파월 의장 회동…"인플레 최우선 관심사"

기사입력 : 2022년06월01일 06:16

최종수정 : 2022년06월14일 01:21

바이든, 연일 연준 독립성 존중 강조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만나 인플레이션 억제 대책 등을 논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파월 연준 의장과 회동 직전에 "40년만에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최우선 관심사"라면서 "역사적인 경기 회복을 모든 미국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정적 경제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응하는 방안을 오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연준은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책무가 있다"면서 "연준 의장과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해소에 열을 다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을 해결하기 위해 통화정책 등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내 계획은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기본 입장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을 만나 경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통신] 2022.06.01 ticktock0326@newspim.com

이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파월과의 회동 후 회동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회동은 건설적이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NEC(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내리고 있는 평가 내용에 동의하고 있으며 본인이 지명한 사람들에게 신뢰를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경제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우리가 노력을 집중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파월 연준 의장이 회동한 것은 파월 의장이 이달 초 연임된 이후 처음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2일 파월 의장의 연임 발표와 함께 파월 의장과 만난 바 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 부양 차원에서 대규모 돈을 풀면서 경기 성장을 이뤄냈지만 반면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도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에 올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상·하원에서 과반 유지도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사활을 걸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보낸 기고문에서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야말로 빠른 경기 회복에서 안정적인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이 우리가 지금 직면한 최우선 경제적 도전이라는 연준의 평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