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31일 인수·합병(M&A)을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2회 삼성호암상 시상식 만찬 행사 뒤 취재진들과 만나 'M&A 관련 윤곽은 언제쯤 나오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월에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했었는데 M&A가 진행 중으로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 "네, 그렇게 보면 된다"고 답했다. 또 '유력하게 검토 중인 기업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말씀을 못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모바일, 가전 등 전 사업 부문의 M&A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답했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이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3.16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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