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발표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관련 감염예방 등을 통한 환자 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사진=일산병원] |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 중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해 퇴원한 환자의 청구 진료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지표는 신생아중환자실 내 전문인력‧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등을 보는 구조영역과 신생아중환자에게 필요한 진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영역,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을 평가하는 결과영역등 총 11개로 항목이다.
일산병원은 평가에서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등 8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종합점수로는 종별 평균 89.17점 보다 높은 95.36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그동안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통합진료를 시행해 왔다" 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시스템 운영으로 집중치료가 필요한 신생아들이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지난 2017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되며 고위험 산모 및 고위험 신생아‧미숙아를 위한 최적의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적정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18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에 대한 우수한 의료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기북부 권역 유일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지정되어 권역 내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비롯해 분만실,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신생아집중치료실, 신생아실을 갖추고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가 가능한, 산모와 신생아 통합치료에 최적화된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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