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특별자치도법이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0일 이 법은 강원도가 새롭게 도약하는 강력한 추진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문순 지사는 "이 법의 제정으로 한국전쟁 이후 70여년 동안 대한민국의 발전 도상에서 헌신하고 희생해 온 강원도민들의 아픔이 위로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도특별자치도법 국회 본회의를 통과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강원도청] 2022.05.30 onemoregive@newspim.com |
최 지사는 또 "이 법을 통해 강원도가 보상 없는 규제의 장벽을 넘어 도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분단의 질곡을 함께 넘어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강원도가 이 법을 기초로 관광산업과 청정 산업을 발전시키는 전진기지로 성장하고 저출산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남북간의 평화를 정착시키는 통일의 훈련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자치분권의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전체가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가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더불어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원특별자치법은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며 여야 정치권이 힘을 모아 이 법의 내용을 충실히 채워 주시길 기대한다"면서 "강원특별자치도가 새로 선출될 도지사와 도의회, 시장군수들과 시군의회와 더불어 새로운 희망이 되고 또 강원도가 힘찬 도약을 해나갈 강한 추진체가 될 것을 기대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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