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최 지역 축제장 9곳…안전·방역 미흡 등 76건 발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달 개최된 전국 9개 전국 지역축제에 대해 합동점검 실시한 결과 안전·방역 미흡사항 등 76건이 발견돼 개선 조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 [사진=장성군] 2022.05.19 kh10890@newspim.com |
이번 점검은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지역축제가 재개됨에 따라 사전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으며 행안부 비롯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체험시설 안전 난간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무대 장비에 접근통제 조치를 하지 않는 등 20여 건의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경미한 70건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했으며 나머지 6건은 축제 전까지 개선하도록 명령해 모두 이행 완료했다.
점검 대상 지역은 전북 남원시·부안군, 전남 곡성군, 충남 공주시, 경북 고령군, 경남 하동군, 강원 원주시·춘천시, 울산 북구이다.
한편 행안부는 점검 대상이 아닌 다른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점검결과를 공유하고 시정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앞으로도 관계부처,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축제 행사장에 대한 방역 및 안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지역축제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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