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4·3보상금을 생존 희생자(105명)와 2002년 11월 20일 확정된 희생자 등 2100명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가까운 도·행정시·읍면동에서 방문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4.3평화공원 위령제단. 2022.05.30 mmspress@newspim.com |
보상금은 2022년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총 6차례로 나눠서 상·하반기에 걸쳐 신청접수 받는다. 신청 대상자는 생존 희생자의 경우 본인이며, 희생자가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경우에는 유족 결정 여부와 상관없이 현행 민법상 상속권자이다.
관련 신청차수, 진행상황 등은 4·3종합정보시스템이나 도·행정시·읍면동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는 생존 희생자 105명에 대해서는 보상금 신속 지급을 위해 관련 사항을 사전 안내했으며 6월부터는 직접 방문해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희생자에게 사실상의 자녀가 있는 경우는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시점 또는 마지막 신청 기간(6차)에 신청하게 되며, 제적부 및 가족관계등록부가 없는 희생자는 2023년 8차 유족 추가 신고 이후 신청 받을 예정이다.
신청 장소는 도내 거주자는 제주시·서귀포시 자치행정과 또는 읍면동, 도외 거주자는 도 4·3지원과, 국외 거주자는 도 4·3지원과 또는 거주지 대사관과 영사관이며,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보상급 지급을 위해 보상 대상자 사실조사, 보상업무 시스템 구축,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등의 사전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관련 설명회 29회(3000여 명 참여), 언론·방송 홍보, 재외도민·교민 대상 홍보, 담당자 교육 및 업무처리지침 매뉴얼 등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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