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국민의힘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는 26일 "도시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고양 지역 기업의 지원을 확대, 일자리가 풍족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시 기업·경제인연합회 간담회 참석한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사진=이동환 후보 캠프] 2022.05.26 lkh@newspim.com |
이 후보는 이날 (사)고양시 기업·경제인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민주당 시장 12년 동안 고양시 재정자립도는 2010년 60.2%에서 2022년 32.8%로 반토막이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매출 감소로 기업인 모두 큰 고생을 했고, 고양시의 한정된 재원에 서운했을 것"이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조금 더 나은 지원을 위해 재원 발굴에 앞장서고, 낭비성 많은 소모적인 행사 축제 등의 예산을 아껴 일자리 창출에 목표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양시가 조성한 고양테크노밸리에 고양 지역 기업이 입지하고 싶으나, 택지의 규모가 커서 부담이 된다며 주저하고 있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면서 "토지이용계획의 변경이 가능한지 여부와 함께 지역 내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을 요구하고, 기업이 연합해 획지를 공급받는 방법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예산과 관련한 질의에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정부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비도 올라갈 것이 예상돼 설계에 원가가 잘 반영됐는지를 확인하는 특별경제성 검토를 추진하기 위해 일단 제3전시장 건립비 예산을 감액한 것"이라며 "다시 제대로 된 원가를 반영해 내년 초에 집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장 못 쓰게 된 관련 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실보상에 반영시켰다"고 덧붙였다.
또 고양상공회의소와 고양기업경제인연합회의 통합과 관련해서도 "두 단체가 합의가 된다면 적극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