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핑크 스웨츠 "한국 팬들의 에너지가 가장 기대 돼요"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18:41

최종수정 : 2022년05월26일 08:07

美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 첫 내한
'서울재즈페스티벌' 27일 공연 헤드라이너로 공연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었잖아요. 그럴 때마다 필요한 게 음악이자 기쁨이라고 생각헀어요. 그에 걸맞은 노래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고요."

그룹 세븐틴과 크러쉬와 컬래버레이션을 하면서 국내에서 이름을 먼저 알렸던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가 첫 내한했다. 오는 27일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의 첫날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국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핑크 스웨츠 오는 27~29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22 서울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022.05.25 mironj19@newspim.com

"한국에 처음 왔는데 너무 아름다운 도시라고 생각해요. 모든 게 아름답더라고요(웃음). 공연이 며칠 안 남았는데 기대돼요.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고요. 한국인들의 에너지를 많이들은 만큼, 함께 즐기는 무대가 만들어질 것 같아요."

미국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는 아시아권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노래의 주된 내용들이 사랑과 기쁨이다. 외국노래이지만 국내의 음원차트에서도 핑크 스웨츠 노래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제 노래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주제는 사랑과 행복이에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에게나 공감이 되는 주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많이 사랑해 주시는 것 같고요. 팬데믹 동안 모두가 힘들었는데, 저는 인간의 영혼이 얼마나 강인한지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앳 마이 워스트(At My Worst)' 역시 내 최상이 아닌 최악의 모습이여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노래하는 곡인데, 이 곡이 힘든 시기에 많이 위로가 됐던 것 같아요."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국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핑크 스웨츠 오는 27~29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22 서울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022.05.25 mironj19@newspim.com

핑크 스웨츠가 곡을 쓰며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바로 '사랑'이다. 사랑만큼 많이 나오는 주제는 '기쁨'이기도 하다. 사람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의 노래에는 따스함이 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불안한 미래일수록 확신과 안정이 필요하잖아요. 그럴 때 필요한 게 음악이자 기쁨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에 걸맞은 노래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고요. 저한테 희망과 기쁨, 사랑은 가사를 쓰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죠."

그의 이름은 핑크색 스웨트팬츠를 자주 입으면서 붙여진 별명이다. 이로 인해 그의 메인 컬러 역시 '핑크'가 됐다. 이로 인해 앨범, 뮤직비디오, 의상 모두 핑크색으로 꾸며져 따스함과 사랑스러움을 표현했다.

"제가 예전에 핑크색 스웨트 바지를 입고 다녔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 벌을 내내 입고 다닌 적이 있어요(웃음). 그러다 다른 옷을 입었는데 주변에서 핑크 스웨트 바지를 찾더라고요. 그래서 예명으로 정했어요. 색깔이 주는 이미지 때문에 저를 틀에 가두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있었죠. 하지만 핑크는 저에게 슈퍼맨의 망토처럼 힘을 주는 역할을 해줘요. 소외되고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사람들이 핑크색을 입으면 돋보이잖아요. 저는 소외되고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변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국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내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핑크 스웨츠 오는 27~29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22 서울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022.05.25 mironj19@newspim.com

그간 핑크 스웨츠는 세븐틴과 크러쉬와 컬래버레이션을 하며 K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번에는 피원하모니와 '가타 겟 백(Gotta Get Back)'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뱀뱀(갓세븐), 리사(블랙핑크)와도 컬래버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K팝을 정말 좋아해요(웃음). K팝은 기존의 노래보다 비디오와 사운드 모두가 진화된 형태라고 생각해요. 명확하고 밝고, 완벽을 추구하죠. 제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담고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많은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어요. 향후 기회가 된다면 뱀뱀, 리사와 함께 곡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이번 '서울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팬들과 처음 만나는 그는 큰 설렘을 드러냈다. 그리고 향후 국내에 올 계획을 밝혔다.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저를 좋아해주신다는 걸 K팝 아티스트를 통해 알게 됐어요. 그때 제가 한국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음악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고요(웃음). 제가 아티스트나 팬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엔 시간상 스케줄이 맞지 않아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서 한국에 또 다시 와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려고요. 아직은 말씀드리기 이른 단계지만, 올해 안으로 다시 한국을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