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이 올해 역대 최대 100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군은 올해 40건 총 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공모사업에 응모한다고 25일 밝혔다.
![]() |
이미화 의령군수 권한대행(가운데)이 군청에서 공모사업과 관련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의령군] 2022.05.25 news2349@newspim.com |
우선 농촌협약 공모에 집중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자체가 농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농촌지역에 기초생활 서비스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제도이다.
군은 '사람이 돌아오는 의령'이라는 비전으로 수립된 농촌 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내세워 중앙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전국 8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향후 10년 동안 연간 1조 원 규모로 지원되는 인구소멸 대응기금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이 주도되어 인구전략을 수립하면 국가종합계획에 반영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시군당 최대 240억 원까지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군은 지난해 도내에서 가장 먼저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하고 인구 위기에 대응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체계화하는 작업에 주력해 왔으며 5월 중에 최종 사업계획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가산림문화 자산인 신포숲 주변의 목재체험장 조성, 공간정보기반 디지털 트윈 시범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산림소득사업(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정부 국정과제와 도정 주요 현안을 연계한 대규모 신규 사업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마련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