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배송 서비스 시작에 진출한다.
25일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달 중 퀵 서비스 플랫폼 '카카오T 픽커'를 통해 단거리 도보배송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거리 도보배송 서비스는 자전거나 이륜차 등을 이용해 음식을 배달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와 달리 1㎞ 내외 근거리만 배송하는 게 차이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파리바게뜨와 KFC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우선 협업해 단거리 도보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CI. [사진=카카오모빌리티] |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도보배송 서비스는 베이커리·디저트·화장품·편의점 물품 등 배송이 수월한 품목 위주의 서비스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T 도보배송 서비스를 6월 중 서비스를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2월 근거리 배달 서비스 도보60의 운영사 '엠지플레잉'을 인수해 도보배송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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