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주식회사 삼성티엔지는 일체형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가 조달청의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삼성티엔지 시스템 설명 자료.[사진=삼성티엔지] 2022.05.25 lkh@newspim.com |
조달우수 제품은 조달청이 조달 물자의 품질향상과 혁신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성능이 뛰어난 물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해 각 수요기관에 공급되는 제도를 말한다.
채택된 기업은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이 가능해지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우선 구매제도 등 정책적 지원도 받는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횡단보도 대기공간에서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녹색횡단 신호 시 음성으로 횡단을 안내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제품이다.
이어폰을 사용하며 스마트폰을 보는 이른바 '스몸비'(Smombie·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성안내 뿐 아니라 바닥 신호등을 연계해 이중으로 안전을 확보했다.
레이저 방식과 영상분석방식으로 나눠 도로 환경에 맞는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상분석방식의 경우 영상정보를 방범용으로 추가 응용도 가능해 활용 범위를 넒혔다.
이 제품은 경기 고양시 등 어린이 보호구역 일대와 서울 동작구 보행자 사고 다발 지역에 설치 돼 교통사고를 줄이는 등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염상훈 대표는 "조달우수제품 지정을 통해 차별화 되고 우수한 기술력을 검증 받은 만큼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