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당뇨병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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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전경[사진=경남도교육청]2019.10.11news2349@newspim.com |
경남지역에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당뇨병 학생은 총 243명이다. 이들 학생은 인슐린(혈당조절 호르몬) 분비량에 따라 하루에 1~10번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약을 먹어야 한다.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제1형 당뇨병 학생은 126명으로 파악된다.
도교육청은 ▲당뇨병 관리를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 ▲당뇨병 학생 맞춤형 지원 ▲학교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당뇨병 학생을 위한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당뇨병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는 혈당 측정, 인슐린 주사 투약, 저혈당 및 고혈당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보호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제1형 당뇨병 학생들에게 혈당 관리 기기 구입비 등 의료비 20만원을 지원한다. 혈당 관리 기기 중 연속 혈당 측정기는 자기부담금이 1년에 평균 50만~70만원이다. 인슐린 자동 주입기는 평균 100만~300만원에 달해 학부모에게 부담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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