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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윤석열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 임박, 이르면 26일 국무회의 이전 예상

기사입력 : 2022년05월24일 17:25

최종수정 : 2022년05월24일 18:27

인사 기수 대거 내려가 교체 폭 클 가능성
해군·공군총장, 기수 안배 차원 교체 주목
군 현장 중시 '전문성·능력 위주' 인사 전망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윤석열정부의 첫 군 수뇌부 인사가 이르면 이번 주 26일 예정된 국무회의 이전에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인사가 난다면 오는 26일 오전 10시 예정된 국무회의 이전인 25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별한 돌발 변수가 없는 한 국무회의 이전에 인사 발표를 하고 국무회의에서 재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22.05.10 photo@newspim.com

◆인사 대상 범위와 교체 폭 초미의 관심사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첫 군 수뇌부 인사여서 군 안팎의 관심이 지대하다.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심만 기다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북한의 전술적·전략적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전비태세 유지를 위해서는 군 인사를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보인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 단행이 임박한 가운데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우리 군의 인사 교체 규모와 범위가 어느 정도 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윤 대통령이 군 수뇌부 인사와 관련해 어느 정도 폭으로 할지를 두고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함께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육사 40기인 이 장관이 합리적이면서도 신중하며 균형감각을 갖추고 있어 우리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이 장관은 지난 11일 취임사에서 "우리 군은 정치 이념이나 외부와의 이해 관계에서 흔들려서는 안 된다"면서 "오직 국가안보라는 명제 아래 군(軍)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화합되고 단결된 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육사 44·45기까지 내려가면 인사 폭 커질 듯   

이에 따라 이번 인사가 윤석열정부의 향후 군 인사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검찰총장 재직 때를 포함해 윤 대통령의 그동안 인사 스타일을 봤을 때 군의 기수나 출신, 지역보다는 전문성과 능력 위주로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장관도 윤 대통령과 비슷한 인사 스타일로 군 안팎에서는 평가한다.

다만 과거 역대 정권에서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군 출신 측근들과 참모들이 과도하게 군 인사에 개입해 잡음과 논란이 끊이지 않았었다. 우리 군의 단결과 사기에도 큰 지장을 초래하곤 했었다.

문재인정부 당시 비육사 출신이 합참의장과 육군총장 등 군 수뇌부에 대거 중용됐다. 윤석열정부에서는 과거 보수정권 때처럼 후방사령관인 육군2작전사령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위를 육사 출신들이 대거 발탁될지도 관심사다. 취임 1년이 채 안 된 해군·공군참모총장 교체 여부도 주목된다.

일단 군 안팎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군 수뇌부 인사에서 대상 기수가 육사 44·45기까지 대폭 내려갈 수 있어 해군·공군참모총장도 기수를 어느 정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교체 가능성이 나온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현장을 찾아 병영식당에서 훈련병들과 식사를 하면서 살갑게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합참의장 김승겸 부사령관·육군총장 박정환 차장 거론 

24일 현재 군 안팎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새 합참의장에는 한미 군사동맹의 중요성을 감안해 김승겸(육군 대장·육사 42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새 육군참모총장에는 박정환(중장·육사 44기) 합참 차장이 거론된다.

김정수 해군총장과 박인호 공군총장이 교체된다면 새 해군총장에는 이종호(중장·해사 42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새 공군총장에는 최성천(중장·공사 36기) 공작사령관 이름이 거론된다.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안병석(중장·육사 45기) 육군참모차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전동진 (중장·육사 45기) 합참 작전본부장이 언급된다.

2작사령관에는 비육사 출신으로 정철재(중장·3사 23기) 육군교육사령관, 장광선(중장·3사 25기) 2군단장, 박양동(중장·학군 26기) 육군군수사령관, 신희연(중장·학군 27기) 3군단장, 이상철(중장·학군 28기) 군사안보지원사령관 등의 이름이 나온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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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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