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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육감 선거 초 접전...김병우·윤건영 최종 승자는

기사입력 : 2022년05월24일 14:45

최종수정 : 2022년05월24일 14:45

'3선 vs 보수' 맞대결...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내 박빙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8일 앞으로 다가선 충북교육감 선거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선 도전에 나선 김병우 후보와 중도 보수 성향의 윤건영 후보는 서로 승리를 자신하며 표심을 다지고 있다.

[청주=뉴스핌]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 2022.05.20 baek3413@newspim.com

최근 이틀새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막상막하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23일 뉴스핌이 보수성향 3자 단일화 성사 후 처음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0~21일 충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39.1%)가 현직 김 후보(35.3%)에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3.8%p에 불과했다.

하지만 24일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회해 실시한 또다른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1.8%로 윤 후보 36.1% 보다 5.7% 앞선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이후 양 선거캠프는 자신 후보의 지지율 여부에 따라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향후 선거판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김 후보 선거캠프는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였던 진보성향의 단일화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예의주시하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김병우 후보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백년대계를 준비하기 위해 교육가족 모두의 피땀으로 어렵게 일궈온 충북교육 자치가 무너지지 않도록 유권자 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셔야 한다"며 "단일화에만 매몰돼 충북교육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의 구체성도 보이지 않는 후보와는 다르다는 것을 당선 후 실천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청주=뉴스핌]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 2022.05.24 baek3413@newspim.com

이에 반해 윤건영 후보 캠프는 고무된 분위기다.

단일화 전 여론조사에서는 10%p 이상 뒤졌지만 단일과 이후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학부모와 중장년 층의 지지세 결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윤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후보가 단일화 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와 성원을 체감할 수 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선거당일 까지 이어진다면 승리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진보 성향의 현 교육감과 중도보수 성향의 전 대학 총장의 맞대결로 결과를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후보에 대한 충성도와 양 진영간 결집도, 후보들의 교육운영 철학 등을 놓고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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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기관 상환기간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기관 공매도의 대차 상환기간을 90일 단위로 최대 4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벌금이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되는 등 제재도 강화된다. 공매도 금지조치는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당정은 우선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추가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내 전수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유효성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 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공매도를 위한 대차의 상환기간을 제한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90일 단위로 연장하되, 12개월 이내 상환하도록 제한하고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을 대차 수준인 10%로 인하,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을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선임 제한, 계좌 지급정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공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당정은 협력체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오는 2025년 3월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 말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2024-06-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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