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디지털 뉴딜사업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에 총 3건의 사업이선정돼 국비 약 1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민간기업인 (주)브랜드콘텐츠, (주)티지와 함께 광주도시철도 출입구 및 역세권 정보 등의 데이터를구축·가공해 시민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위해 청년 인턴 39명이 새롭게 투입될 예정이어서, 청년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선정된 사업은 ▲도시철도 연계버스 및 시설물 데이터 구축 ▲역사 출구별 음성 안내 데이터 구축 ▲광주 지하철 중심문화·관광·의료정보 공공데이터 개방의 총 3개 프로젝트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전경[광주=광주도시철도공사]2022.03.01 ej7648@newspim.com |
도시철도 연계버스 및 시설물 데이터 구축은 역 출구와 인근 버스정류장, 각 시설물 간의 실제 소요시간을 측정해정확한 환승시간 데이터를 도출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환승 정보를 보다 편리하고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역사 출구별 음성 안내 데이터 구축은 광주도시철도 20개역의 출입구 92개소에 대해 한국어, 중국어, 일어, 영어 4개언어로 안내 음성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각장애인 및 외국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용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보인다.
이와 함께 광주지하철 중심 문화·관광·의료정보 공공데이터 개방은 도시철도 노선 인근에 위치한 문화관광 시설 및 약국, 병원, 주차장 등 해당 서비스 정보들을 연계해 가공한 것이다.
공사는 올 연말까지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공공데이터포털과 광주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에 개방할계획이다.
윤진보 사장은 "이번 데이터 공개를 통해 시민들의 도시철도 이용 편익 향상 뿐만 아니라, 광주시 도심발달에 있어서도 높은 활용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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