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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 이상 '늦깍이' 신입생, 10년 만에 2배 늘었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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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2021년 2.6%
"제2의 직업 찾는 경향 나타나"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의 26세 이상 신입생이 8435명으로 역대 최고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4105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는 제2의 직업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대 전체 입학자 32만9306명 중 26세 이상은 8435명으로 2.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 1.1%보다 1.5%포인트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9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에서 3년만에 축제(대동제)가 열리고 있다. 학생들이 동아리 밴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축제는 20일 까지 열린다. 2022.05.19 leehs@newspim.com

학령인구 감소에도 26세 이상의 늦깍이 신입생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제2의 직업을 찾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26세 이상 대학 입학자는 2011년 4105명(1.1%)에서 2014년 3463명(1.0%), 2016년 3321명(1.0%)로 다소 줄었다가 2018년 3700명(1.1%), 2020년 4962명(1.4%), 2021년 8435명(2.6%)로 최근 4년간 꾸준히 늘었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일반대 사회계열 신입생이 2885명(34.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학계열 1913명(22.7%), 인문계열 1123명(13.3%), 예체능계열 814명(9.7%), 자연계열 747명(8.9%), 의약계열 582명(6.9%), 교육계열 371명(4.4%)순이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대학 26세 이상 신입생 비율은 전남이 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 8.2%, 광주 6.3%, 부산 5.2%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대의 늦깍이 수험생도 10년 전에 비해 늘었다. 지난해 전체 입학자 16만6707명 중 26세 이상 입학자는 2만4398명으로 14.6%를 차지했다. 10년 전 3만389명(12.2%)보다 2.4%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신입생의 수는 감소했지만 비율은 늘어났다.

최근 전문대 26세 이상 입학자의  추이를 살펴보면 2014년 1만8886명(8.5%), 2016년 1만7789명(8.5%), 2018년 1만8745명(9.5%), 2020년 2만254명(10.7%), 2021년 2만4398명(14.6%)로 꾸준히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한국폴리텍대학 등 기능대가 10년 전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기능대의 26세 이상 입학자는 1082명(14.3%)으로 나타나 10년 전 622명(7.1%)보다 7.2%포인트 늘었다.

시도별 지난해 전문대 26세 이상 성인 입학자 비율은 전남(42.8%), 경북(34.2%), 강원(23.0%), 전북(22.9%), 부산(21.4%)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현재 고2가 대입을 치르는 2024학년도 비수도권 대학의 정시모집 인원은 전년도보다 4907명이 감소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는 성인 입학생 확보를 타개책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전문대는 성인 입학생 확보를 신입생 충원에 대한 타개책으로 내놓을 수 있다"며 "성인 입학자가 늘어난 현상은 2020년 이후 베이비붐 세대의 현역 은퇴 시기와 맞물려 제2의 직업을 찾는 경향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대학과 전문대에서는 성인 입학에 대비한 학과와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뤄져 성인 입학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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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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