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00만~3000만원까지 비용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마이스(MICE) 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미래 서울 마이스 공모전'을 개최해 엔데믹 시대를 선도할 대표 마이스 행사 발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개최됐거나 개최 예정인 마이스 행사를 대상으로 ▲첨단기술(미팅테크놀로지) ▲유니크베뉴 등 2개 분야에서 총 15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5.21 peterbreak22@newspim.com |
첨단기술 분야는 화상회의 시스템, 인공지능(AI), 라이브 플랫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챗봇 등 미팅테크놀로지를 활용한 MICE 행사 계획을 평가한다.
유니크베뉴는 고유 지역의 문화, 특색을 테마로 한 독특한 장소로 고택, 박물관, 마을 등의 장소를 의미하며 서울만의 독특한 장소에서 개최되는 MICE 행사를 선정한다. 2022년 서울 MICE 얼라이언스(SMA) 유니크베뉴를 활용할 계획인 행사를 접수한다.
지원은 개업일 기준 1년 이상 운영 중인 서울 소재 관광·MICE 유관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2개 분야 중 1개 분야만 신청할 수 있다.
평가는 사업계획서 및 PT 내용을 바탕으로 평가기준(사업내용의 혁신성,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서울MICE 산업 기여도 및 사업수행역량)에 따라 100% 정성평가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첨단기술 분야 최대 3000만원, 유니크베뉴 분야 최대 2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분야별로 미팅테크놀로지 콘텐츠 사용료와 유니크베뉴 행사 개최 비용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공모전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이메일로 온라인 신청 접수가 가능하며 최종 선정된 업체는 7월 4일에 개별 통지 예정이다.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일상 회복으로 마이스 산업이 다시 회복되는 시점에 이번 공모전이 마이스 시장을 선도할 대표 행사를 발굴·육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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