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선거운동 첫 주말...오세훈, 민심 잡기 '총력'

기사입력 : 2022년05월21일 14:12

최종수정 : 2022년05월21일 14:12

'진보텃밭' 성북·강북 찾아 지지 호소
재개발 등 지역 현안 관련 공약 제시
국힘 지역 후보에는 '원팀' 강조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21일 서울 동북권 선거 유세에 나섰다. 전통적인 진보텃밭인 동북권을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오전 오 후보는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서울시장배 마라톤대회에 방문한 후 성북구와 강북구를 찾았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열린 오썸캠프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19 hwang@newspim.com

성북구는 재개발 이슈가 뜨거운 지역이다. 오 후보는 장위13·14구역 재개발 관계자들과 면담 후 성북구 북서울꿈의숲 앞에서 유세를 전개했다.

오 후보는 "이 지역만 오면 지나갈 때 가슴이 아프다. 잘 세워뒀던 장위뉴타운 재개발 계획을 허무하게 허물어버린 이후 지역 주민들이 갈등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이 지역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면 정말 마음을 모아서 한번 뛰어보고 싶다"며 "가슴 아픈 현실을 정태근과 함께, 시의원·구의원들과 함께 반드시 바꿔나가겠다"고 국힘 '원팀'을 강조했다.

이후에는 강북구 삼양 사거리에서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강북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6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한 오 후보의 복지 정책과 연관이 깊다.

오 후보는 "제 1호 공약은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4종세트'이다"라며 "생계 지원하고, 주거 지원도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번동 모아타운 조기 완공 ▲우이신설선 4호선 역세권 개발 ▲북한산 둘레길 ▲수유역 교통 혼잡 해소 ▲지역아동센터 건립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그는 "약자와의 동행 특별시,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의 변화를 제가 한 번 힘차게 이끌어 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오후에도 도봉구·노원구·중랑구·동대문구 등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