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87세...평양 4·25문화회관 안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일 국방위원장 당시 군부 핵심 인사였던 현철해 원수가 사망했다. 향년 87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현철해 동지가 다장기부전으로 19일 9시 87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는 것을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 장병들에게 알린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철해 원수 [사진 = 노동신문]2022.05.20 oneway@newspim.com |
신문은 "현 동지는 김일성 동지의 충직한 총대 전사이며 김정일 동지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충직한 혁명 전우"라고 평가했다.
이어 "생애 전기간 일편단심 당과 수령께 끝없이 충실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였으며 민족의 자주권과 나라의 최고리익을 수호하고 주체위업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고귀한 한생을 바친 우리 당과 국가, 혁명무력의 저명한 정치군사 활동가"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하고 오직 한마음 당을 따라 혁명의 한길을 곧바로 꿋꿋이 걸으며 우리 당건설과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에 지울수 없는 뚜렷한 공적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동지의 서거는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과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하고 있는 우리 당과 인민, 군대에 있어서 보상할수 없는 손실"이라고 애도했다.
현철해는 과거 군부 핵심 인물로 김정일 위원장 집권 당시 후계자인 김정은의 군사 교육을 담당했다고 전해진다.
고인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지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중심으로 국가장의위원회가 구성됐다. 영구는 평양 4·25문화회관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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